ETF vs 적금 2025년 비교, 원시인이 직접 따져보고 내린 결론

적금과 ETF, 둘 중 어디에 돈을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글이 답이 된다.

나도 처음엔 그랬다. 현대 부족민들이 "적금은 바보짓"이라 하고, 또 다른 쪽에선 "ETF는 원금 손실 난다"고 했다. 뭘 믿어야 하나. 그래서 직접 숫자를 파고들었다.


적금 금리 2025년, 지금 얼마나 되나

적금 금리 2025년, 지금 얼마나 되나

2025년 기준 시중은행 정기적금 금리는 연 3.0~3.5% 수준이다. 저축은행을 쓰면 4.0%까지 나오는 곳도 있다.

월 30만 원씩 12개월 넣으면 원금은 360만 원. 연 3.5% 적금 이자는 세전 약 68,250원이다. 이자소득세 15.4%를 떼면 실수령 이자는 약 57,700원. 세후 실질 수익률은 약 1.75%다.

안전하다. 원금 보장된다. 대신 물가가 2~3% 오르면 실질 구매력은 오히려 줄어든다. 안전한 줄 알았는데, 가만히 있다가 손해 보는 구조다.


ETF 수익률 기대치, 현실적으로 얼마인가

ETF 수익률 기대치, 현실적으로 얼마인가

ETF는 주식 바구니다. S&P500 지수를 따라가는 ETF를 예로 들면, 최근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약 10~13%(달러 기준)다. 물론 매년 그런 건 아니다. 2022년엔 -18% 났다. 오르내림이 있다.

월 30만 원씩 12개월, 같은 조건으로 연 8% 수익률을 가정하면 기대 수익은 약 13만 원이다. 3.5% 적금보다 2배 이상 크다. 단, 이건 '평균'이다. 단기로 보면 손실이 날 수 있다.

국내 ETF 거래세는 없다. 수수료(보수)는 연 0.07~0.5% 수준. KODEX 200은 0.15%, ACE 미국S&P500은 0.07%다. 장기로 갈수록 수수료 낮은 상품이 유리하다.


ETF vs 적금, 목적에 따라 답이 다르다

ETF vs 적금, 목적에 따라 답이 다르다

이게 핵심이다. 둘 중 하나가 무조건 좋은 게 아니다.

1년 안에 쓸 돈이라면 적금이 맞다. 전세 보증금, 결혼 자금, 내년 여행비. 이런 돈은 ETF에 넣으면 안 된다. 하필 내릴 때 팔아야 하면 손해가 확정된다.

3년 이상 묵혀도 되는 돈이라면 ETF가 유리하다. 시간이 길수록 손실 구간을 버티고 회복할 확률이 높아진다. S&P500 기준 어떤 10년 구간을 잡아도 플러스로 끝난 비율이 95%를 넘는다.

비상금 3~6개월치는 무조건 적금 또는 파킹통장에 먼저 쌓아라. 사냥이 실패해도 며칠은 버틸 비상식량이 없으면, ETF가 폭락할 때 팔 수밖에 없다. 순서가 있다.


2025년 지금 시작한다면, 나라면 이렇게 한다

2025년 지금 시작한다면, 나라면 이렇게 한다

비상금 300만 원 파킹통장(연 3.5% CMA) 유지. 나머지 여유자금은 매달 자동이체로 S&P500 ETF에 적립식 매수. 적금은 6개월 이내에 쓸 목돈만 한시적으로 활용한다.

적립식 매수는 타이밍을 안 봐도 된다. 오를 때도 사고, 내릴 때도 산다. 평균 매입단가가 낮아지는 구조다. 원시인도 이해한 방식이다.


부족민들아, 결론은 이거다.

단기 자금은 적금, 장기 자금은 ETF. 이 원칙만 지켜도 2025년에 돈을 가장 효율적으로 굴릴 수 있다. 둘이 경쟁 관계가 아니라, 역할이 다른 도구다. 도구를 제대로 골라 쓰는 것, 그게 이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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